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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소식] 경북도, 음성 빅데이터 분석해 독거노인 치매 조기발견 나서

2020.03.03 2328

 

13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추진을 위한 ‘문제기획 리빙랩 스스로해결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3

 

경북도가 음성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시스템으로 독거노인의 치매를 조기발견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추진을 위한 ‘문제기획 리빙랩 스스로해결단’ 토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행정안전부의 지역 소통체계를 연계한 공모사업으로 지역문제에 대해 연구자와 지역주민, 지자체가 소통하면서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을협동, 돌봄 생태계 조성사업’ 과제를 제안해

전국 13개 문제기획 리빙랩(living lab. 시민사회 참여와 기술의 결합으로 특정 공간에 갇힌 기존 랩의 한계를 뛰어넘는 개방, 협력, 확산을 강조하는 개념) 대상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10개 사업이 4월 중 최종 연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에는 과제당 연구개발 비용(과기부 3억) 및 기술적용비용(행안부 1.5억, 지자체 1.5억원) 등 모두 6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이 과제를 더욱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과제로 개발하고자 이 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연구자인 포항공대 김경준 교수가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역 주민, 연구자,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문제해결 기획(안)을 마련해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가 제안한 사업 과제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분석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치매를 조기 발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1년의 연구개발과 1년 실증기간을 거쳐 전국 수범사례로 전파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 과제는 지역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세스”라며 “해당 과제의 선정 및 실행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시스, 위클리오늘, 일요서울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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