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AI 주도권 배수진…경북 ‘아·태 AI센터 유치’ 총력
대구경북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인공지능의 주도권 경쟁에서 더이상 밀리지 않겠다며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정부의 첨단 산업 집중투자계획에서 반도체는 서남권, AI데이터센터는 충청권으로 각각 배치됐습니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공지능 시장에서 뒤처질 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아·태 AI센터 유치'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우리나라 주도의 아·태 AI센터 설립은 지난해 경주 APEC 당시 회원국들의 합의문에 명시됐습니다.
아·태 AI센터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연구개발, 기술표준 수립, 관련 회의 주재 등을 담당하는 국제 기구입니다.
유치할 경우 국가와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지역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강욱/경북도 AI데이터과장 : "AI 인재 양성이라든지 기업을 성장시킨다든지 연구개발 협력을 더 넓게 한다든지 지역 AI 생태계 전반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포항의 우수한 연구개발 시설과 인력, 그리고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주의 국제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앞세워 유치전에 나섭니다.
[서영주/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 : "(연구)인프라, 인재, 그 다음에 이걸(AI) 적용할 수 있는 수요처(기업)가 모두 몰려있는 경상북도가 제일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을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상반기 아·태 AI센터 공모에 나서 이르면 하반기쯤 선정할 예정인데, 인천과 광주, 경기 오산, 평택 등이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가 경주 APEC에 이어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주목받을 수 있을 지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KBS뉴스>